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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5 사춘기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 차이점과 치료 방법

2021-10-25 21:22:30

사춘기 여드름과 성인 여드름 차이점과 치료 방법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5 17:32:29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턱 주변 여드름의 악화로 피부과 치료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피부와의 마찰이 증가해 피부 장벽 손상을 유발하게 되고 마스크 속 주변 온도와 습도가 증가하게 되면서 피지, 땀, 화장품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된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는 피지샘 질환으로 10대 중반에 발생하기 시작해 20대 중반까지 지속된다. 사춘기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피지샘이 밀집돼 있는 얼굴 중에서도 T존 부위에 잘 생긴다. 20대 중후반까지 지속되거나 30대 전후로 새로이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의 경우 피지, 스트레스, 화장품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U자형의 분포로 턱, 목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드름은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으로 나뉘게 되는데, 화농성 여드름이라고도 불리는 염증이 심한 여드름의 경우 깊은 병변으로 진행하게 되면 피부가 패이는 흉터로 남을 수 있어 빠른 치료를 요한다.



여드름 치료에는 국소도포제, 경구용 약물, 메디컬스킨케어,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여드름의 심한 정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에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가지 치료법으로 개선 정도에 한계가 있을 경우 다양한 치료 방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 김은진 원장 (사진=로제피부과의원 제공)

                                                                                                                                    

여드름으로 인해 붉은 자국, 색소 침착, 패인 흉터가 발생한 경우 레이저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며, 병변의 양상에 따라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 크로스/서브시젼 등의 다양한 방법의 복합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대구 로제피부과의원 중앙점 김은진 원장은 “10대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연령대별로 발생 원인 및 악화 인자를 파악해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료 및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약물치료에 반응이 떨어지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압출을 포함한 스켈링 과정이 포함된 메디컬 스킨케어의 주기적인 관리는 여드름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